경제동향으로 파악으로 경기, 소비 및 물가, 세계경제를 알아보자

최근 경제는 수출 부진으로 성장세가 약화되고 있으며 향후 경기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한, 세계적인 경기 둔화로 수출 부진이 가시화된 가운데 금리 인상이 지속되면서 가계와 기업의 심리지수가 악화되는 등 경제 전망은 어두워 보인다. 경제동향분석으로 경기상황, 소비 및 물가, 세계경제 상황을 통해 그 내용을 아래에서 면밀히 파악해보고자 한다.

 

경기상황

서비스업이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지속되면서 경기가 둔화될 가능성이 점증하였다. 10월 전산업생산은 전월(3.2%)보다 낮은 2.8%의 증가율을 기록하였다. 전월대비(계절조정)로도 1.5% 감소를 기록하였으며,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서비스업생산(5.9% → 5.0%)은 숙박 및 음식점업(15.9%), 금융 및 보험업(7.9%), 운수 및 창고업(6.9%)을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였다. 건설업(4.5% → 8.3%)은 증가폭이 확대되었으며, 공공행정(-4.9% → -0.2%)은 감소폭이 축소되었다. 반면, 광공업생산(0.7%→ -1.1%)은 자동차(22.8%)의 높은 증가세가 지속되었으나, ICT(-6.1%), 1차 금속(-18.5%), 화학제품(-13.2%) 등이 부진함에 따라 감소로 전환되었다. 제조업은 평균가동률(75.1% → 72.4%)이 급락하고 재고율(122.1%)은 전월(121.4%)에 이어 높은 수준을 지속하면서 부진한 모습이다. 글로벌 경기둔화로 수출 감소세가 확대된 가운데, 악화되면서 경기가 둔화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 일평균 수출액이 글로벌 경기둔화, 반도체 업황 부진 등으로 감소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신용 카드 매출액(신한카드사 추정) 증가율이 축소되며 소비 회복이 제약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제조업의 업황 BSI는 전자⋅영상⋅통신장비를 중심으로 급락하였으며, 비제조업의 업황 BSI도 금년 들어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였다.

 

소비 및 물가

서비스업의 높은 증가세가 지속되었으나, 소매판매가 감소세를 보이고 소비자심리지수가 낮은 수준에 머무르는 등 소비 회복이 제약되는 모습이다. 10월 소매판매는 내구재와 준내구재가 감소하면서 전월(-0.8%)과 유사한 증가율을 기록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전월(5.9%)에 이어 5.0%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86.5를 기록하며 전월(88.8)에 이어 기준치(100)를 큰 폭으로 하회하였다. 소비자물가가 기저효과에 주로 기인하여 상승폭이 축소되었으나, 승폭은 소폭 확대되면서 기조적인 물가상승세가 높게 유지되는 모습이다.  11월 소비자물가는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을 중심으로 전월(5.7%) 보다 낮은 상승률을 기록하였다. 상품물가(7.3% → 6.1%)는 농축수산물과 석유류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축소되었다. 서비스물가는 전월(4.2%)과 유사한 4.1%의 상승률을 기록하였다. 

 

세계경제

세계경제는 주요국의 통화긴축과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장기화로 경기 하방 압력이 확대되었다. 산업생산과 상품교역이 정체되고 제조업심리, 경기선행지수도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는 등 글로벌 경기둔화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국은 주요 지표가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하였으나, 긴축 기조로 인해 경기 하방 압력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 유로존은 고물가와 우크라이나 사태의 지속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선행지표도 부진하면서 경기가 둔화되는 모습이다. 일본은 내수 개선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대외 수요의 위축으로 회복 세가 제한될 가능성이다. 중국은 코로나19 재확산과 대외 수요 위축으로 주요 경제지표가 감소로 전환됨에 따라 부동산시장 안정과 경기 활성화 정책이 강화되었다. 11월 유가는 중국의 코로나19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2023년 세계경제는 경기둔화가 심화될 전망이며, 통화긴축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과
에너지 공급 부족,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등 하방 위험도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